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에 진(鎭)말과 우치(牛峙)말을 합하여 '진우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 옛진말
현재의 진우리 공동묘지 밑에는 (新安) 주(朱)씨가 공동거주를 하고 있었는데 상여의 출입이 많은 곳이라 이곳으로 옮기면서 먼저 살던 곳이라고 해서 '옛진말'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나) 우치(牛峙)
이 산에 있는 바위들이 하도 기안괴석이어서 이것을 갖다가 삼각산에 갖다 놓으려고 바위 구멍을 뚫어 소로 끌고 가다가 이 고개에서 소의 보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소가 넘어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마을을 '소티'라 하고 한자로는 '牛峙'라 쓰게 되었다.
다) 신대(新垈ㆍ새말터)
예진말, 우치부락, 진말이 선서대로 형성된 다음에 새로이 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새터말'이라 하고 한자로는 '新垈'라 쓰게 되었다.
라) 웃점말
이고의 토질이 질그릇 만드는 점토(粘土)이어서 '점말'이라 했는데 그 위치가 위에 있다고 하여 '웃점말'이라 한다.
마) 큰골
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큰 골짜기라고 해서 이곳을 '큰골'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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